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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서만 두 번 낙선' 與 서재헌,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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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위원장 공모… 대선 승리에 기여할 것"

서재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원본부장
서재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원본부장

대구 동구에서만 두 차례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선거에 나섰던 서재헌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지원본부장이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했다. 서 본부장은 18일 페이스북을 통해 "2022년 대구 동구청장 선거에 불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민주당) 대구 동구갑 지역위원장에 공모했다. 이번 지역위원장은 대선을 위해 혼을 담아 현장에서 뛰어야 한다"며 "내년 6월 지방선거에 나서려면 대선이 한창인 2월에 지역위원장을 사퇴해야 하는데, 당에서 혜택을 받은 만큼 당을 위해 대선 승리에 기여하겠다"고 썼다.

서 본부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대구 동구청장에 도전했고, 2020년 총선에서는 동구갑 지역구에 출마해 두 차례 모두 낙선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두 차례 모두 유의미한 지지율을 얻었으며, 나이도 1979년생으로 젊어 향후 대구경북 민주당 내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받았다.

특히 이재명 후보가 도지사를 지낸 경기도 산하 경기신용보증재단에서 근무했고, 민주당 경선 과정에서도 이 후보를 지지해 일각에서는 내년 대선과 함께 열리는 대구 중남구 재·보궐선거에 이 후보의 '러닝 메이트'로 출마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만약 중남구에 나서지 않더라도 내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동구청장에 출마할 것은 거의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그러나 서 본부장이 동구청장 불출마에다 동구갑 지역위원장 공모에까지 나설 뜻을 밝히면서 두 시나리오 모두 '없던 일'이 될 전망이다.

서 본부장은 매일신문과 통화에서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잘 이해하는 제가 대구에서 지역위원장을 다시 맡아 지원하는 게 맞다고 봤다"며 "신뢰하고 지지해주신 주민 분들께는 죄송스럽다. 그 마음을 이 후보가 왜 대통령이 돼야 하는지 설명하는 데 쏟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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