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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위험단계 1주일 새 두계단 껑충…수도권 위험도 '매우 높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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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위험도 평가 결과 수도권은 최고 등급
전문가 "겨울 되면 더 위험. 방역 강화해야"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광주 북구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의 코로나19 위험도가 일주일 새 두단계나 뛰어올라 가장 위험한 단계인 '매우 높음'을 기록했다. 특히 당국에서 중점적으로 보기로 했던 중환자 병상가동률과 위중증 환자수가 악화된 영향이 컸다.

당국에 따르면 11월 3주 결과는 최근 3천명대 확진자,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증가세 영향으로 수도권의 위험도가 '매우 높음'이었다. 전국은 '높음', 비수도권은 '중간'으로 평가했다. 수도권은 '중간'에서 '매우 높음'으로, 비수도권은 '매우 낮음'에서 '중간'으로, 전국은 '낮음'에서 '높음'으로 모두 1주 사이에 두단계씩 올랐다. 위험도 평가는 '매우 낮음' '낮음' '중간' '높음' '매우 높음' 등 5단계로 평가한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2일 오후 브리핑에서 주간 신규 확진자 수, 주간 감염재생산지수, 중환자 병상 가동률 등을 판단의 근거로 꼽았다. 실제로 11월 3주의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하루 평균 2천733명으로 전주에 비해서 25.9% 증가했다.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서 발생률이 3배 이상 높았다.

중환자실의 병상가동률은 지난 11월 3주에는 주간 평균 62.6%, 수도권은 77%로 병상의 상황이 급속하게 악화됐다. 지난 17일 가평가에서 전국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은 주간 평균 56.0%,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69.5%였는데 수도권은 불과 며칠 사이 7~8%포인트(p) 증가했다.

정부는 수도권 방역지표와 병상지표가 많이 악화된 것 뿐 아니라 그 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에도 주목했다.

정 청장은 "저희가 예의주시하는 것은 지표의 악화의 속도가 굉장히 빠르게 진행되었다는 점"이라며 "그런 점도 굉장히 위험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하는 근거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22일부터 전국 학교의 전면 등교가 이뤄진 데다 겨울철 실내활동 중가, 연말 모임 증가 등 위험요소가 충분한 만큼 수도권만이라도 빨리 방역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수도권 특히 서울은 지금이라도 서킷 브레이커 급의 방역 조치가 들어가지 않으면 중환자들이 치료를 못 받을 가능성이 증가할 것"이라며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에 확진자는 더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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