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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로 수확철 애타는 농심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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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단체 회원들이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사회단체 회원들이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수확철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을 돕기 위해 추진한 '가을철 농촌일손돕기 챌린지'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영주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추진한 농촌 일손돕기 챌린지에 영주시청 51개 부서와 읍면동 직원, 94개 단체 회원 984명 등이 참여해 59개 농가 수확 작업을 도왔다.

농촌일손돕기 챌린지는 영주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농촌 인력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농촌 유입 차단에 따른 인력부족과 가을철 독거농가 등 취약계층의 일손부족을 돕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올해는 관행적인 농촌일손돕기 방식을 탈피,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자원봉사단체 등을 대상으로 5~10명 단위 소그룹으로 편성, 농촌일손돕기에 나서 인력 수급 효율을 높였다.

또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지속적으로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수확작업을 벌여 농가와 참여단체 모두에게 큰 만족감을 줬다.

특히 올해 수매가 폭락으로 어려움을 격던 생강 농가에 인력을 우선 배치해 인건비 부담을 덜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생강생산량은 1천870톤(t)으로 전년대비 30% 이상 생산량 증가(2천400t), 수매가격이 20~30% 폭락했다.

또한 수작업이 많은 사과 재배 농가에 인력을 지원, 지역 대표 농산물 '영주사과' 출하를 돕는데도 크게 기여했다.

장성욱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촌일손돕기 챌린지에 한마음 한뜻으로 참여해 준 기관단체 회원들에게 감사 드린다"면서 "농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주시는 일손돕기 챌린지와 함께 농촌인력 문제 해소를 위해 지난 6월 영주농협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설치, 1천276농가에 근로자 7천679명을 중개해 영농 안정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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