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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진폐 전문병동發 확산…경북도 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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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오후 8시 기준…비감염 병동 환잔 1인 1실 이동
포항 이틀 연속 두 자릿수 비상…지인·가족모임 교회서 줄줄이

26일 성주군 초전면 참외작목반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초전보건지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돼 주민 4천5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116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6일 성주군 초전면 참외작목반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자 초전보건지소에 임시선별검사소가 마련돼 주민 4천500여 명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날 0시 기준 경북에서는 116명이 신규 확진돼 지난해 2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경북에서 26일 95명(국내 94, 해외 1)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도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기준 모두 9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15명, 문경 11명, 포항 10명, 성주 9명, 경주 8명, 영덕 8명, 경산 7명, 김천 5명, 영주 5명, 안동 4명, 칠곡 4명, 봉화 4명, 군위 1명, 영양 1명 등이다.

문경 진폐 전문병동에서는 5명이 추가 확진돼 코로나19 감염자가 모두 16명으로 집계됐다. 의료진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병원 직원과 환자 보호자 1명씩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진폐환자 확진자들은 대부분 돌파감염으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비감염 진폐병동 환자들을 1인 1실로 옮기고 병동 전체를 코호트격리했다.

포항 역시 확진자가 이틀 동안 두 자릿수를 기록,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특히 종교시설과 가족모임 등을 통한 집단감염이 주를 이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포항시에 따르면 25일과 26일 각 10명씩 총 20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4일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타지역 확진자와 공사 현장에서 접촉했던 한 근로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 전수조사에서 지인 및 가족모임에 참석했던 12명 중 10명이 확진됐다.

또 이상증상을 느껴 검사를 받은 한 확진자의 주변 전수조사에선 해당 확진자가 다니는 교회에서 총 10명(신도 9명·신도 가족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최근 일주일간 포항에서는 20일 2명, 21일 2명, 22일 1명, 23일 5명 등 확진세가 다소 안정을 찾고 있었으나 이번 집단감염으로 인해 다시 확산되는 모양새다.

정경원 포항시 행정안전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이 시작된 지 4주 만에 집단감염으로 일상회복이 흔들리고 있다"며 "친목이나 여흥을 위한 만남과 모임은 자제하고 백신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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