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가 대임지구에 지식산업센터, 미래융합타운, 컨벤션센터를 순차적으로 구축해 창업-성장-글로벌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벤처 창업의 메카로 조성하기로 했다.
7일 경산시에 따르면 내년도 국가 예산에 창업생태계 기반 구축(경산 스타트업 파크) 설계비 5억원이 편성됐다. 이 설계비로 대임지구에 내년부터 3년간 국비 등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8층의 연면적 1만500㎡ 규모로 경산미래융합타운을 조성한다.
이 타운이 조성되면 경상북도 창업지원 프로그램(펀드 1천억원)을 본격 운영해 청년들의 창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경산미래융합타운 바로 인접한 곳에는 지난해 선정된 경산지식산업센터도 들어선다.
경산지식산업센터는 제조업, 지식산업, 정보통신사업, 지원시설 등이 복합적으로 입주할 수 있는 집합건축물로 설계비 10억원이 편성됐다.
이 센터는 국비 160억원 포함 총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지상 8층, 지하 2층의 연면적 1만4천400㎡ 규모로 올해말쯤 설계해 2025년 완공한다.
창업과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할 이들 공간이 대임지구 내에 조성되면 지역 인재들이 창업 등을 위해 수도권으로 가지 않고 경산에 뿌리를 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경산미래융합타운과 경산지식산업센터는 설계비 일부(5억원, 10억원)만 확보돼 있고 부지 매입비는 지방비로 부담해야 한다. 앞으로 국비 등 추가 사업비 확보가 관건이다.
이 두 곳의 반경 10km 이내에는 영남대를 비롯한 10개 대학과 11만 명의 대학생, 170개 연구기관, 약 990만㎡의 산업단지가 집적돼 있다.
컨벤션센터 조성은 아직 구상 단계에 있으며 민자유치를 통해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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