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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서울 경기 나란히 동시간대 최고치' 7일 오후 6시까지 2545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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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채취한 검체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월요일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한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임시선별검사소에 채취한 검체들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거센 가운데 7일 0시 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서울과 경기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545명을 기록하며 또다시 동시간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오후 6시 기준 서울의 신규 확진자는 1천14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시간대 잠정 집계치로 역대 최다이다. 종전 최다 기록인 지난달 23일 1천85명보다 56명 많은 수치다.

경기도는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천404명이 코로나19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570명보다 834명 많고, 역대 동시간대 집계 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다. 종전 동시간대 최다는 지난 3일 1천50명이었는데, 나흘 만에 300명이 넘는 큰 폭으로 갈아치운 셈이다.

도는 이미 오후 6시까지 집계치가 5일 1천314명, 6일 1천321명 등 이틀간 발생한 하루 확진자 수를 넘어섰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역대 하루 최다 기록을 넘어설 가능성도 커졌다. 종전 하루 최다는 지난 3일 1천67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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