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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대신 주먹 택한 브라질 시장…시정 비판한 정치인과 격투기 겨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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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오 페이쇼토 시장(39)과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아우비스 다 시우바(44)가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사진 유튜브 VOA News 캡처
지난 12일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오 페이쇼토 시장(39)과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아우비스 다 시우바(44)가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사진 유튜브 VOA News 캡처

브라질의 한 시장이 시정을 비판한 정치인과 종합격투기(MMA) 경기를 펼쳐 화제가 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UOL, VOA 뉴스 등 브라질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지난 12일 브라질 북부 아마조나스주 보르바시의 시마오 페이쇼토(39) 시장은 전직 시의원인 에리네우 아우비스 다 시우바(44)와 격투기 대결을 벌였다.

이번 대결은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지난 9월 페이쇼투 시장의 행정에 대해 강력히 비판한 것에서부터 시작됐다.

이후 두 사람은 수 차례 비난을 주고받았으며 결국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페이쇼투 시장에게 먼저 격투기 경기를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는 총 3라운드로 진행됐다. 경기 초반에는 에리네우 전 시의원이 연달아 발차기 공격을 퍼부으며 승기를 잡는가 했지만 단단한 맷집으로 버티던 페이쇼투 시장이 후반 반격을 가하며 결국 판정승을 거뒀다. 두 사람은 경기가 끝난 후 포옹을 나누기도 했다.

경기를 마친 페이쇼투 시장은 "우리 시에서 스포츠 경기를 장려하기 위해 도전을 받아들였다"면서 "행사 수익금은 모두 빈곤층 지원을 위한 식료품 구매에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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