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와 광주가 협력해 '시민주도 탄소중립 도시'를 만든다
20일 대구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주민 주도형 지역균형 뉴딜 우수사업' 공모에 대구시와 광주시가 협력해 참가한 '탄소중립 생활밀착형 시민 RE100 구축사업'이 선정됐다.
RE100은 '재생에너지(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로,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전환한다는 의미다.
RE100 구축사업은 대구시민이 출자해 추진하는 '햇빛발전소 확대 정책'과 광주시민 주도의 '에너지 전환마을 구축사업'의 효율적인 관리체계를 구축하려 각각 플랫폼을 구축하고 공동 활용하자 내용이다.
양 도시 시민이 주도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데 협력하자는 취지에서 제안해 행안부의 우수한 평가를 이끌어냈고, 각각 국비 5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대구시는 사단법인 '누구나 햇빛 발전'을 중심으로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햇빛가게, 햇빛기업을 대상으로 '햇빛마일리지'를 운영해 시민주도형 신산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9호기까지 건설된 햇빛발전소는 2025년 20개, 2030년 100개, 2050년 500개를 건설할 계획이다. 2030년 RE100 시민클럽 10만명 가입을 달성해 자발적인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재생에너지 확산 공감대를 형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대구 시민이 주도하는 햇빛발전소 건설에 대구시가 공공부지와 민간기업 참여 등 다양한 정책을 적극 지원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조성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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