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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루 베이스 2개 설치해 충돌 막는다? 일본야구서 나온 이색 아이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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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매체 "NPB 실행위 안건 논의…반대의견 많아 도입 못해"
美 마이너리그는 올해 베이스 키워 테스트…충돌 위험 줄여

일본프로야구(NPB) 실행위원회가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1루에 베이스 2개를 붙여쓰는
일본프로야구(NPB) 실행위원회가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1루에 베이스 2개를 붙여쓰는 '더블 베이스'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월 1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kt와 LG 경기. 기습 번트를 시도한 kt 황재균이 LG 투수 이우찬과 충돌한 뒤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일본프로야구(NPB) 실행위원회가 선수들의 부상을 막기 위해 '1루 더블 베이스'를 논의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매체 스포니치는 21일 "지난 10월 프로야구 실행위원회에서 1루에 베이스 2개를 붙여 쓰는 '더블베이스'를 교육리그부터 사용하자는 안건이 올라왔다"며 "반대 의견이 많아 실제로 도입하지는 못했지만 선수 부상 방지에 좋다는 의견이 있었다"고 전했다.

1루는 홈플레이트 다음으로 선수들의 부상 위험이 큰 구역이다. 특히 내야 땅볼을 친 타자가 전력 질주를 하다 1루 베이스 커버를 들어오는 투수 및 야수와 충돌할 경우 선수 생명에 큰 영향을 받는다.

일본프로야구가 추진한 '더블베이스'는 1루에 베이스를 붙여 쓰는 것이다. 1루를 그대로 두고 파울 선상에 같은 크기의 베이스를 설치한다. 타자는 파울 선상 오른쪽에 있는 베이스, 수비수는 원래 있는 1루를 밟으면 되기 때문에 충돌 위험이 그만큼 줄어든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는 이미 베이스 크기를 기존 15인치(38.10㎝)였던 한 변 길이를 18인치(45.72㎝)로 늘려 올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2014년 홈 충돌 방지법에 이어 2016년 2루 충돌 방지법을 도입한 메이저리그도 베이스 크기를 키우는 방안을 고려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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