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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박 前대통령 진심어린 사죄 필요"-윤석열 "사면, 늦었지만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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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여야 대선 후보 공식 입장 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최명희홀에서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위기대응 특별위원회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2일 오후 전북 전주시 덕진구 전북대학교 최명희홀에서 학생들과 타운홀 미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특별 사면을 단행할 것으로 24일 알려진 가운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사면이 늦었지만 환영한다"는 입장을 각각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날 조승래 선대위 대변인을 통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과 관련, "국민통합을 위한 문재인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하고 어려운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정농단의 피해자인 국민에게 박 전 대통령의 진심 어린 사죄가 필요하다"고 촉구하면서 "현실의 법정은 닫혀도 역사의 법정은 계속되는 것을 기억하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입장 발표를 통해 "우리 박 전 대통령의 사면은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건강이 좀 안좋으시다는 말씀을 많이 들었는데 빨리 건강을 회복하시길 바라겠다"고 했다.

윤 후보는 이번에 대상에서 빠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에 대해선 "국민 통합의 관점에서 판단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검찰총장 당시 형집행정지를 불허했는데 입장이 어떻게 바뀌었나'라는 질문에 "제가 불허한게 아니고 형집행정지 위원회에서 검사장은 그 법에 따라야 하게 돼 있기 때문에 위원회의 전문가 의사들이 형집행 정지 사유가 안된다고 한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 뿐 아니라 복권 조치, 복당 여론이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나'라는 질문에 "일단 건강 먼저 회복하시는 게 우선 아니겠나. 너무 앞서가는 것보다…"라고 말을 아꼈다.

'이번 사면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 이석기 전 의원의 사면에 대한 반발을 없애기 위한 의도라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에는 "박 전 대통령의 사면 문제를 이석기, 한명숙 이런 분들의 조치하고 연결해서 생각하는 건 좀 마땅치 않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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