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명박측 "정략적 사면, 참담한 심정…정치보복 확인"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한 분만 사면, 정치적 이용 의도 드러낸 것"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 연합뉴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와대 비서실 참모들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연말 특별사면 대상에서 이 전 대통령을 제외한 것을 두고 "정략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이 전 대통령 비서실 참모 일동은 입장문을 내고 "문 대통령의 사면을 보고 참담한 심정"이라며 "우리는 이번 사면이 그 시기와 내용 모두 국민화합 차원이 아니라 정략적인 것으로 판단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명박, 박근혜) 두 분 전임 대통령을 임기 내내 구속해 뒀다가 대선을 목전에 두고 그 중 한 분만 사면했다"며 "사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겠다는 의도를 드러낸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한명숙 전 총리의 사면복권과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가석방을 거론, "더구나 법치의 원칙으로나 국민 정서상으로 도저히 동의할 수 없는 인사들을 사면하는데 대한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전임 대통령의 사면을 활용했다는 의심을 떨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들은 "건강이 나쁜 것으로 알려진 박 전 대통령이 풀려난 것은 본인을 위하여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이 전 대통령을 사면에서 제외시킨 것은 대통령에 대한 부당한 사법처리가 정치보복이었음을 다시 확인하게 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대통령께서는 평소에 이 정권에서 사면 받는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고 말씀하셨다"면서 "그럼에도 우리는 고령의 대통령께서 코로나까지 겹친 엄동설한의 옥고를 잘 견뎌내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국제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의힘 경선이 내부 갈등으로 지연되면서 여야 경쟁의 균형을 방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특히 컷오프된 ...
대구 중구 대신동 서문시장의 4지구 상가 재건축이 10년 만에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조합의 정기총회에서 관리처분계획안이 가결되었다. 이 계...
강원 양양군 소속 공무원 A씨가 환경미화원들을 대상으로 한 '계엄령 놀이'로 괴롭힘과 폭행을 일삼아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차단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자, 이란 군부는 걸프해역과 홍해 등 주요 해상 항로를 차단할 수 있다고 경고..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