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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행복페이, 경제성장률 1.47% 개선… 경제정책 주요 수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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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연구용역 결과 도소매업·문화서비스업 4.9% 등 성장 효과

지난 6월 3일 대구 중구 대구은행 시청영업점에서 열린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 행사에서 권영진(왼쪽) 시장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행복페이 카드 모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난 6월 3일 대구 중구 대구은행 시청영업점에서 열린 대구사랑상품권 대구행복페이 출시 행사에서 권영진(왼쪽) 시장과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대구행복페이 카드 모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지역화폐 '대구행복페이'가 대구 경제성장률을 1.47% 가량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를 토대로 지역화폐를 경제정책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대구시의회에서 제시됐다.

대구시의회 임태상 시의원(서구2)은 의원연구단체 '대구의정미래포럼' 정책연구과제로 추진한 대구행복페이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임 시의원에 따르면, 이번 연구 결과 대구행복페이는 중구·수성구·달서구에서 집중적으로 사용됐으며 사용처는 음식점과 슈퍼마켓, 병원 등이 절반 이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임태상 대구시의원
임태상 대구시의원

임 시의원은 "대구행복페이가 본래 취지를 살리려면 권역 내 사용을 유도할 방안을 마련하고, 사용처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경산과 칠곡, 성주 등 경북 시·군과 협력하고 대구 각 구·군에서도 지역 상품권을 발행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2021년에 약 1조원의 행복페이를 사용하면 도소매업 9.4%, 문화서비스업 4.9% 등 전체적으로 대구 경제성장률이 1.47% 가량 개선 효과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역화폐 활성화가 향후 경제정책의 주요 수단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 시의원은 이번 연구결과를 반영, 지역화폐 활성화를 위한 개선방안을 대구시에 제안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임 시의원과 강성환·박우근·이태손 시의원이 공동으로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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