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영천시, 천문·우주 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추진 협력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정보 교류

달서구, 영천시와 업무협약(MOU) 체결 사진. 대구 달서구청 제공

대구 달서구(구청장 이태훈)는 지난달 31일 천문·우주 분야 공립 전문과학관 건립 추진을 위해 영천시(보현산 천문과학관)와 과학관 전시 컨텐츠 및 운영 방안의 정보 교류를 주 내용으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업무 협약식에는 이태훈 달서구청장과 최기문 영천시장이 참석했고, 영천시청에서 진행됐다.

이번에 체결된 협약서 내용은 ▷양 기관의 과학문화·교육·체험시설 및 프로그램 등의 적극적인 홍보 및 마케팅 협력 ▷과학관과 관련된 전시·공연·축제 등의 공동기획 및 공동개최를 위한 협력 ▷과학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시컨텐츠 및 운영 노하우의 정보 교류 등이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전시 컨텐츠와 우수한 과학 프로그램이 공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인구 56만, 학생수 6만2천 명의 기초자치단체임에도 지역 학생들과 아이들을 위한 과학관 시설이 전무하다. 미래의 주인공인 아이들이 우주·천문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전문과학관 건립을 추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