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해양경찰서가 연안해역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 무료 운영에 들어간다.
울진해경에 따르면 최근 3년간 28건의 연안사고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이중 89%(8명)가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아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경은 울진과 영덕지역 해안가 22곳에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을 설치하고 울진, 영덕군과 협업해 해당 지역 군민과 방문객, 낚시객 및 야영객을 대상으로 자기 구명의식 제고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구명조끼가 필요한 낚시객 또는 레저객들은 가까운 파출소에 방문해 구명조끼 대여를 신청하거나 울진, 영덕 내 연안해역 방문객 모두가 무료 대여함을 이용해 언제든지 구명조끼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채수준 울진해양경찰서장은 "안전사고로부터 자유롭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스스로의 안전은 자신이 지켜야 한다"면서 "군민과 여행객, 낚시객 등이 구명조끼 자율 대여함을 마음껏 사용해 구명조끼 착용을 생활화하고 안전사고도 미리 예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단독] 국민의힘, '보수의 심장' 대구서 장외투쟁 첫 시작하나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