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지기 공학자와 인문학자 두 친구가 금속말을 타는 도시 유목민이 돼 국토 종주 자전거길을 누빈 기록이다. 5대강 상류에서 바다까지 우리 역사의 숨겨진 현장을 찾아다녔다.
한 사람은 전자와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평생을 기업체에서 몸담았다 퇴직한 뒤 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공학자고, 또 한 사람은 대학에서 오랫동안 학생들에게 현대소설과 영화, 문학과 예술의 사회사를 가르치고 있는 인문학자다.
4년동안 바퀴를 굴려 펴낸 책이다. 실핏줄처럼 우리 땅을 감싸고 있는 강의 내력을 알고 싶어서였지만, 선인들의 삶의 내면으로 점점 파고들게 됐다고 한다. 5대강(낙동강·금강·영산강·섬진강·한강)을 거슬러 올랐다. 총 2권으로 완성될 책 중 첫 번째 책에서는 낙동강과 금강 편이 담겼다. 264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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