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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가스, 현실적 대안에너지" 대구 탄소중립 로드맵 수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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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세계가스총회 세부 준비 돌입…'천연가스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미래' 주제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2022 대구세계가스총회 포스터. 대구시 제공

오는 5월 대구에서 열리는 세계가스총회에서는 '탄소중립'이 가장 큰 이슈로 다뤄질 전망이다.

대구시와 세계가스총회조직위원회는 이번 총회에서 다룰 주제와 분야별 의제를 최종 확정하고 연사 선정 등 세부 내용 준비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확정된 이번 총회의 주제는 '천연가스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미래(A sustainable future powered by gas)'로 탄소 중립이 핵심이다.

천연가스는 탄소중립 시대로 나아가는 과정 속에서 현실적 대안 에너지로 꼽힌다.

최근 에너지 패러다임이 탄소중립 중심으로 급격히 전환되면서 산업계가 느끼는 비용부담이 커지고 있다. 화석에너지 소비는 줄이면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려나가야 하지만, 우리나라는 2020년 기준으로 석탄발전소가 전체 에너지의 35.6%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서다.

이에 정부는 지난달 천연가스에 대한 투자를 탄소중립 전환을 위해 과도기적으로 필요한 활동으로 인정했다. 천연가스는 배출 온실가스가 산업 평균 미만이어서 청정에너지로 전환하는 동안 환경오염이 상대적으로 심한 에너지원을 대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유럽연합도 같은 이유로 천연가스와 원자력 발전을 녹색으로 분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에 따라 이번 세계가스 총회에선 '탄소중립'을 위한 천연가스의 역할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7개 분야에 43명이 기조 연설에 나서고 오찬연설에는 4개 분야 8명, 기타 84개 분야 500명이 참가한다.

주요 연사로는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전 UN사무총장)을 비롯해 페이스 바이롤 국제에너지기구 집행위원장, 알카비 카타르석유 장관 등 에너지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대구시도 세계가스총회를 계기로 대구형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아울러 세계솔라시티총회, 세계에너지총회, 세계물포럼, 국제그린에너지 엑스포 등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행사를 개최하면서 '청정에너지' 선도도시 이미지를 굳힌 것을 바탕으로 이에 걸맞은 투자계획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천연가스는 탄소중립으로 가는 가교역할을 하는 에너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므로, 이번 세계가스총회에서는 매우 의미 있는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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