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 산동의 한 아파트 신축현장에서 거푸집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13일 발생했다.
지난 11일 광주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 붕괴에 이어 건설현장 안전불감증이 구미에서도 나왔다는 지적이 잇따른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건설현장에서 거푸집 등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가 났지만 건설현장으로부터 어떤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소방당국은 자체적으로 사고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으며, 상황만 파악한 채 예의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미시는 13일 오후 건설 현장 확인을 한 후 논의하고 있으며, 사고원인 분석과 재발방지 대책 등에 나설 예정이다.
건설사 관계자는 "시간을 정확히 추정할 수 없지만 점심시간에 강풍에 의해 무너진 것 같고,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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