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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통화' MBC '스트레이트' 시청률 자체 최고 1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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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의견 분분…"알맹이 없다" 비판 vs "최순실보다 더하다"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 걸린 전광판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전화 통화' 내용을 다루는 MBC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방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파일을 공개한 MBC 시사 프로그램 '스트레이트'가 시청률 17%대를 기록했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20분 방송된 '스트레이트' 159회 시청률은 17.2%로 집계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그간 '스트레이트'는 1∼3%대 시청률을 기록해왔다.

전날 방송에서는 김씨가 서울의소리 이명수 기자와 나눈 '7시간 통화' 중 일부 내용이 공개됐다.

통화에서 김씨는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사건으로 촉발된 미투 등 정치적 사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또 그간 정치권에서 떠돌던 모 검사와의 동거설,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쥴리' 의혹 등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방송 이후 MBC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날 오전까지 200여건의 의견이 올라왔다.

시청자 의견을 보면 "알맹이가 없다", "도대체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건지 모르겠다" 등 방송이 기대했던 것과 달리 내용이 없었다는 불만을 표출하는 글이 주를 이뤘다.

또 김씨가 자신에 관한 의혹을 반박하는 내용과 관련해 "(MBC가) 김건희 대변인 같았다", "김건희 홍보방송이다" 같은 의견도 있었다.

일부 글은 통화내용을 통해 드러난 김씨의 언행을 두고 "볼수록 최순실보다 더한 것 같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한편, '스트레이트'는 전날 방송에서 김씨 측이 보낸 서면 답변을 공개하며 "추가 반론요청이 있다면 다음 방송에 반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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