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지역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보다 크게 늘었다.
1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38명 증가해 누적 1만6천962명이 됐다. 시군별로 포항 42명, 구미 35명, 경산 16명, 영천 13명, 김천·성주 각 7명, 경주 5명, 안동 4명, 상주·칠곡 각 3명, 군위 2명, 영주 1명씩 확진자가 추가됐다.
지난 16일 하루 확진자 95명이 나온 것과 비교하면 43명이나 많아진 수치다. 최근 1주간 일일평균 확진자 수인 93.6명보다도 크게 상회한다.
이는 시군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결과로 풀이된다.
포항에서는 모 운동 시설과 관련 확진자 22명이 쏟아졌고 구미 소재 주점 관련 5명(누계 24명), 상주 소재 교회 관련 2명(누계 17명), 김천 소재 사업장 관련 2명(누계 34명) 등 추가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영천에서는 경산 소재 대학교 운동부 관련 접촉자 11명이 확진됐다.
해외 유입 사례는 9명, 격리 중 확진된 경우는 27명이었다. 18세 미만이 41명으로 신규 확진자의 31.8%를 차지했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은 13명이 늘어 누적 167명(지역감염 122명, 해외유입 45명)이다.
코로나19 3차 예방접종률은 47.7%이며 감염병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 병상 가동률은 35.2%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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