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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시티대구-中 항저우, 의료 기업 활로 개척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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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시 3천억원 투자 전망…19일 대구 기업 등에 사업설명회

지난해 10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지난해 10월 26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지역 의료기관 및 유관 기관과의 공동 마케팅을 위한 '헬로 메디시티대구 온라인 홍보설명회'가 열렸다. 매일신문 DB

메디시티대구가 중국 저장성 항저우시와 손을 잡고 지역 의료 기업의 해외 활로 개척에 나선다.

메디시티대구협의회(이하 메디시티대구)는 18일 "이번 '메디시티 대구&항저우' 프로젝트는 중국 보건 의료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하는 '메디시티 대구 인 차이나(in China)'의 일환"이라며 "항저우시에서 프로젝트에 3천억원을 투자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친 상태"라고 밝혔다.

메디시티대구는 지난해 2월부터 중국의 한 투자 회사와 이 같은 논의를 시작했다. 같은 해 11월에는 항저우에 사업 추진을 위한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상주 인력을 운영하는 등 관련 절차가 진행돼왔다.

일반적으로 중국인이 중국 내 외국 기업을 평가할 때 본사 위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점을 감안할 때, 항저우시는 기업 입지로서 많은 장점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항저우시에는 세계적인 기업인 알리바바의 본부가 있고, 중국인들에게 항저우는 '부자 도시', '미인의 도시' 등의 이미지를 갖고 있어서다.

현재까지 항저우시는 ▷합작 기업 연계 ▷의료 신속 인증(저장성 단위) ▷의료기기 저장성 국공립 병원 조달 구매 ▷알리바바와의 협력을 통한 별도 플랫폼 구축 등의 인센티브를 제시했다.

메디시티대구 측은 이와 관련해 19일 오후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에서 지역 기업, 항저우 정부 관계자 등과 사업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메디시티대구 관계자는 "1차적으로 40개 기업을 선별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민간 차원에서 진행 중이며, 중국은 항저우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메디시티대구 의료 기업 유치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선 민간 차원에서 어느 정도 진척이 이뤄지면 대구시에서도 지원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항저우를 시작으로 광저우, 심천(선전) 등으로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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