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예술고등학교 서수용 교장이 지난 21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한국음악협회 주관 '2021년 한국음악상'을 수상 했다.
한국음악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 주관으로 1979년 제정돼 매년 그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한국음악상은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악 예술계에 공로가 큰 사람들에게 수여 하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이다.
서 교장은 수십여 년 동안 김천예술고등학교에서 음악교육가로서 인재 양성에 힘을 쏟아왔고 또한 100여 개가 넘는 경북도 초·중·고등학교 교가를 오케스트라와 합창으로 편곡 녹음 제작해 일선 학교에 무상 보급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한 김천예술고등학교 학생들의 동아리를 조직해 매년 교도소나 병원, 양로원 등 소외당하고 힘들어하는 분들을 찾아다니며 음악으로 재능을 나누며 봉사를 한 공이 인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수용 교장은 "예술인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다시 한 번 느끼며, 한 사람의 음악인으로서 겸손하게 지역사회와 후배들 그리고 제자들에게 본이 되고 길이 되는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찾을 것이며 그 길을 당당하게 걸어갈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서 교장은 김천예술고 성악과 교사로 재직하면서 트바로티로 유명한 가수 김호중을 길러낸 은사로 유명하며 김호중 외에도 수많은 예술 인재들을 키워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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