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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 방출 사고' 대구도시철도공사, 소화약제 다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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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억원 투입해 소화약제 이산화탄소→저위험 성분으로 교체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에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역사 내 소화약제를 전면 교체키로 했다.사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한 역사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에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역사 내 소화약제를 전면 교체키로 했다.사진은 대구도시철도 2호선 한 역사 모습. 매일신문 DB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시장역 이산화탄소 방출 사고에 대구도시철도공사(이하 공사)가 역사 내 소화약제를 전면 교체키로 했다.

30일 공사는 대구도시철도 1∼3호선 91개 역사 113곳의 소화약제를 이산화탄소가 아닌 할로겐화합물, 불활성가스계 등 저위험 성분 약제로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산화탄소 소화설비가 작동할 경우 방호구역 내 산소 결핍으로 인한 질식위험을 낮추기 위함이다.

지난 29일 오후 6시 18분쯤 3호선 팔달시장역 변전실에서는 한 승객이 소화설비를 잘못 작동시키는 바람에 이산화탄소가 방출돼 소방관 3명, 일반 시민 등 모두 9명이 이산화탄소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대구도시철도에서 지금까지 발생한 이산화탄소 방출 사례는 모두 6건이다.

이 중 실제 화재와 관련된 경우는 1건이고 나머지 5건은 승객의 설비 오취급 또는 오작동 때문이었다고 공사 측은 밝혔다.

공사 관계자는 "이산화탄소 소화약제를 저위험 약제로 교체하는 데 예산 250억원이 들 것으로 보인다"며 "전국 도시철도기관과 함께 국비 지원을 건의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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