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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민주당, 입만 가지고 토론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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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설 연휴 첫날인 29일 서울 강남역을 찾아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31일 양자토론이 무산된 것과 관련해 "많이 아쉽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경기도 안양소방서의 소방관들을 격려 방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제 4자 토론이나 법정 토론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제가) 가지고 있는 정책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검증문제라든가 이런 것을 국민들께서 잘 아시도록 최선을 다해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후보는 "민주당 후보는 작년 11월부터 토론에 자신이 있다면서, 우리는 이제 겨우 후보가 뽑혀서 본선 준비를 해야 할 때부터 토론하자고 했다"며 "그러더니 막상 우리가 (토론 제안을) 받아서 가장 국민들의 시청률이 높을 음력 섣달 그믐날 저녁에 하자고 했는데 제대로 받아들이지를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기들도 다 (경선 토론 때) 자료 갖고서 하지 않았나. (토론할 때) 객관적 근거에 의해 설명을 해야지 어떻게 국민 앞에서 검증과 정책에 관한 말씀을 드리는 데 입만 가지고 토론하나"라고 말했다.

이재명 후보가 쏘아 올린 '사시 부활'과 관련해 윤 후보는 "법조인이 될 수 있는 길은 다양하게 만들어볼 필요가 있다"면서도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는 데 기존에 있는 제도를 갖고 잘 설계해야지 그냥 '사시 부활' 이렇게만 해서 될 문제는 아니라고 본다"고 전했다.

윤 후보는 "지금 로스쿨에서 1년에 2천명 이상씩 법조인 배출이 되는데 사시를 부활시켜도 어느 정도 (규모로) 할지, 과거처럼 천명 이상씩 선발할지 등 규모를 좀 구체적으로 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로스쿨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등록금 등 공부하는데 드는 비용이 많기 때문에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분들의 기회 보장을 위해서 장학금 등을 대폭 지원해야 하는 게 맞다"고 밝혔다.

윤 후보의 의중은 사시 부활보다는 로스클 제도 개선에 더 무게가 실려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한편 설 연휴 계기로 배우자 김건희 씨와의 공개활동을 할 계획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아직은 구체적인 계획을 갖고 있지는 않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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