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해양·수산 분야에 국·도비 2천600여억원을 투입해 해양수산업을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만든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는 기존 수산업에 4차산업 기술을 접목,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촌의 주거 환경과 유통구조를 개선 하기 위해 2천626억원 투자한다. 특히 재래식 양식을 탈피하고 AI·빅데이터를 접목한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국책사업으로 선정된 '포항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은 포항 남구 장기면 금곡리에 400억원(국비 220억, 지방비 120억, 자부담 60억)을 들여 스마트양식 테스트베드, 연구·가공시설, 배후단지 기반조성에 나서게 된다.
위생적인 유통시설과 고품질 수산물 가공시설도 구축하고, NFT(Non-Fungible Token. 디지털자산에 고유인식 값을 주어 브랜드 보안을 확보하는 기술)를 적용한 수산물 공동 브랜드도 개발한다.
여기에다 수산가공분야 기술개발, 스타트 기업, K-푸드 수출 등을 지원하는 스마트 수산가공종합단지를 조성, 미래 먹거리 창출에 적극 나서며 '어촌뉴딜 300 정책'도 계속 추진해 어촌의 정주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관광어촌 건설을 위해선 명품해변 조성, 게스트하우스, 어촌체험휴양마을 육성, 유휴어항을 활용한 휴양형 관광 마리나 개발, 환동해 해양레저관광 공동마케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학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지속 가능한 젊은 수산업, 돈과 사람이 모이는 어촌 건설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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