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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코만 가린 '코스크' 출시에…해외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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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크 착용 모습. 사진 업체 홈페이지 캡처
코스크 착용 모습. 사진 업체 홈페이지 캡처

국내에서 코만 가리는 일명 '코스크'가 출시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이 이를 기사화하며 의외의 반응을 보였다.

3일(현지시각) 영국 가디언은 "먹고 마시는 동안 계속 착용할 수 있는 코만 가리는 마스크가 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코스크는 한국어의 '코(ko)'와 마스크(mask)의 합성어"라며 코스크의 종류와 가격을 소개했다.

또 "차원이 다른 멍청함", "마스크를 코 밑에 쓴 사람들과 다를 바 없다"는 등 코스크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도 함께 전했다.

하지만 가디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연구에 따르면 코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몸으로 들어가는 가장 쉬운 경로이기 때문에 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보이는 것만큼 우스꽝스럽지 않을 수 있다"며 그 효과를 피력하기도 했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는 이상한 생각이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며 "아마도 아주 미세한 차이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에는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코스크와 턱스크를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비판하기 위해 쓰였지만 이번에 공개된 코스크 제품은 사람들이 먹거나 마실때 코만 가려 식사를 편안하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된 마스크"라며 코스크를 소개했다.

미국 뉴스위크도 2일 "코스크가 한국에 등장했다"고 보도하며 그에 대한 상반된 전문가들의 의견을 덧붙였다.

존스홉킨스의대 스튜어트 레이 교수는 "코만 가리는 코스크가 코로나 감염률이 높은 상황에서 안전한 식사를 보장할 수 있을지 심각하게 의심스럽다"며 "(코스크의 효과에 대한) 확실한 증거가 필요하고 사람들이 식사 중 코로만 숨을 쉴 수 있도록 훈련되지 않는다면 코로나 전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반면 노스캐롤라이나 의대 리처드 바우처 교수는 "코를 보호하기 위한 마스크, 스프레이 등의 전략이 코로나 바이러스를 막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코스크 소식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국내 네티즌들과 달리 "아이디어 상품이다" "치과에서 사용하기 좋겠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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