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9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만7천710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됐다.
이날 오후 6시 집계에 이어 오후 9시 집계 기준으로도 직전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전날인 5일 오후 9시까지 집계된 2만6천801명 대비 909명 더 많은 규모이다.
최근 한 주, 즉 1월 30일~2월 5일 치 전국 일일 확진자 수는 이렇다.
1만7천79명(1월 30일)→1만8천341명(1월 31일)→2만269명(2월 1일)→2만2천907명(2월 2일)→2만7천443명(2월 3일)→3만6천362명(2월 4일)→3만8천691명(2월 5일)
이어 2월 6일 치는 사흘 연속 3만명대 및 전날 나온 최다 기록인 3만8천691명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다.
또는 역대 최초로 4만명대 기록을 쓸 가능성도 제기된다.
전날 집계의 경우 오후 9시부터 자정까지 1만1천890명이 추가됐는데, 이를 오늘 오후 9시 집계에 단순히 더하면 3만9천600명이 된다.
따라서 4만명에 육박하거나, 4만명을 넘기는 등 4만명 안팎 결과가 예상되는 것.
통상 일·월요일에는 검사 건수 감소로 인해 확진자 발생 규모로 줄어드는 주말효과가 반영돼 왔지만, 최근 오미크론 변이 우세종화 상황에서는 주말효과가 사실상 나타나지 않고 있다.
토요일이었던 어제 대비 중간집계 규모가 줄어드는 게 정상이지만 오히려 늘어난 상황이고, 이런 추세를 감안해 남은 3시간 추가될 확진자 수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많은 가능성이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지역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과 같다.
▶서울 6천473명 ▶경기 6천25명 ▶인천 2천284명 ▶대구 1천993명 ▶부산 1천734명 ▶경북 1천688명 ▶충남 1천222명 ▶광주 1천102명 ▶대전 969명 ▶전북 936명 ▶강원 732명 ▶충북 664명 ▶울산 593명 ▶전남 428명 ▶제주 365명 ▶세종 262명 ▶경남 240명.
최근 경기가 서울보다 많은 확진자 발생 규모를 계속 보여왔는데, 현재 중간집계상으로는 오히려 서울이 소폭 더 많은 상황이다.
이에 경기 확진자 집계가 지연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날 경기에서는 1만1천952명, 서울에서는 7천821명의 확진자가 집계된 바 있다.
아울러 경남의 현재 집계는 240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적은데, 전날 최종 결과가 1천763명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마찬가지로 집계가 지연 상황일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인천(현재 2천284명, 어제 총 확진자 2천238명), 대구(현재 1천993명, 어제 총 확진자 1천971명), 울산(현재 593명, 어제 총 확진자 571명), 제주(현재 365명, 어제 총 확진자 285명)는 이미 전날 최종 결과를 넘어섰다.
이 가운데 대구, 울산, 제주의 경우 이미 역대 최다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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