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는 화장품화공계열 학생들이 습윤 밴드용 조성물을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특허 출원은 기존에 사용되던 젤리 형태의 습윤 밴드의 문제점을 천연 재료로 보완하는 아이디어다. 의약품 관련 산업체인 파비오스와 공동으로 기술을 개발했다.
화장품화공계열 이유미(25), 이진희(23), 김미량(22), 김유진(20) 씨는 이종민 교수의 지도 아래서 습윤 밴드용 조성물과 상기 습윤 밴드 제조방법을 개발해 등록을 마쳤다.
습윤 밴드용 조성물은 화학성분으로 이뤄져 홍반과 따가움을 유발하는 기존 밴드의 단점을 보완한다. 친환경 재료로 피부 자극을 줄이고 보습력을 높인 제품이다.
출원된 이번 조성물은 방수 기능으로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을 지녔다. 특히 다양한 첨가물을 추가해 상처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제품은 영남이공대 창의융합형 공학 인재양성 지원사업에 의해 이뤄졌으며, 지난해 창의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이종민 영남이공대 화장품화공계열 교수는 "창의력과 전공지식을 결합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이디어를 내 특허 출원까지 할 수 있었던 것은 학생들의 노력과 학교의 지원 덕분"이라며 "연구 성과가 화장품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 제약 분야로 확장돼 다양한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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