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국장애인동계체전, 대구 3종목 선수 8명 출격

알파인스키,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에 나서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장애인체육회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하는 대구장애인체육회 선수단. 대구장애인체육회 제공

13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대구 선수단은 3종목 선수 8명이 출전해 기량을 펼친다.

대구 선수단은 알파인스키를 비롯한 휠체어컬링, 크로스컨트리스키에 선수 8명, 감독·코치 3명, 임원 8명, 총 19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새롭게 구성된 휠체어컬링팀은 대구에 컬링훈련장이 없는 탓에 주 3회 이상 경북 의성의 컬링경기장을 오가며 밤늦은 시간까지 훈련을 했다. 크로스컨트리에 처음으로 출전하는 최성림(지적장애·여)은 체력훈련 등 지상훈련을 열심히 한 덕분에 신인선수로 2월 개최된 제2회 전국장애인노르딕스키대회에서 여자지적부분에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곽동주 대구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열심히 노력한 우리 선수들이 좋은 기량을 발휘하기를 바라며, 동계종목의 활성화를 위해 선수 육성과 지원을 꾸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장애인체육회 지원단은 대구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로 인한 대회장 현장 방문 통제로 격려금은 사무처에 직접 전달했다.

정한수 지원단장은 "지난해 코로나로 대회가 취소돼 우리 선수들의 아쉬움이 컸던 만큼 이번 대회에서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지역의 위상을 높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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