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25 전쟁이 끝난 직후 당시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였던 마릴린 먼로가 한국을 방문했다. 뉴욕양키스의 전설적인 강타자 조 디마지오와 막 결혼한 먼로는 신혼여행지로 일본을 방문했다가 주한미군 위문공연 요청을 받고 방한한 것이다. 무려 10만 명의 군인들이 보내는 열렬한 환호에 먼로는 영하의 추운 날씨에도 아랑곳 않고 4일 동안 10차례의 공연을 가졌다. 후일 먼로는 한국공연을 '내게 일어난 가장 멋진 일' 이었다고 술회했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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