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자 싱글 유영과 김예림이 15일 상위권 도전에 나선다.
유영과 김예림은 15일 오후 7시(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한다.
김예림이 전체 30명 중 19번째로 나서고 유영은 27번째로 연기를 펼친다.
특히 유영은 '도핑 파문'에 휘말렸다 출전이 허락된 러시아올림픽위원회의 카밀라 발리예바 다음 순서에 배정됐다. 발리예바는 개인전 출전이 금지될 것으로 보였으나, 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예상을 뒤엎고 참가를 허용함에 따라 이날 쇼트프로그램에 정상 출전한다.
피겨 여자 싱글은 쇼트프로그램과 17일 치러지는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긴다.
앞서 치러진 남자 싱글에서 차준환(고려대)이 한국 남자 피겨 역사상 최고 성적인 5위를 찍었다. 유영과 김예림도 상위권에 올라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봅슬레이 남자 2인승의 원윤종(강원도청)팀과 석영진(강원도청)팀은 순위가 결정되는 3·4차 시기에 나선다.
2인승 원윤종 팀은 봅슬레이 대표팀에서 가장 입상 가능성이 높은 팀으로 꼽혔지만, 전날 열린 1·2차 시기에서 합계 2분00초17의 기록으로 16위에 그쳤다.
평창 대회 남자 4인승에서 은메달을 따낸 파일럿 원윤종은 두 대회 연속 메달 획득에 도전하고 있으나, 2인승에서는 이루기 어려워 보인다.
이번 베이징올림픽 전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여자부 경기가 없는 스키 노르딕복합에는 박제언(평창군청)이 라지힐 개인 10㎞에 출전한다.

스피드스케이팅 이승훈, 정재원, 김민석은 남자 팀추월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위해 출격한다.
13일 열린 준준결승에서 최종순위 6위에 그치며 준결승 진출에 실패한 한국은 5~6위 결정전인 결승 C에서 캐나다를 상대한다.
셋 모두 아직 매스스타트 등 출전 종목이 남아있기 때문에 팀추월을 잘 마무리해야 좋은 분위기 속에 다음 경기를 준비할 수 있다.
스키 점프와 크로스컨트리가 결합된 스키 노르딕복합에는 박제언(평창군청)이 라지힐 개인 10㎞에 출전한다.

◆ 15일 주요 일정
▷스피드스케이팅
15:30 남자 팀추월 결승 C(이승훈, 정재원, 김민석)
▷노르딕복합
17:00 남자 라지힐 개인 10㎞(박제언)
20:00 남자 라지힐 개인 10㎞(박제언)
▷피겨스케이팅
19:00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유영, 김예림)
▷봅슬레이
21:15 남자 2인승 3차(원윤종, 김진수, 석영진, 김형근)
22:50 남자 2인승 4차(원윤종, 김진수, 석영진, 김형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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