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2022년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에 대구대학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대구대는 5년간 국비 375억원과 경상북도비 15억원, 경산시비 2억5천만원 등 모두 403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를 통해 대경권 내 청년창업 확산의 거점 역할을 맡아, 성장단계별(예비·초기·도약) 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창업중심대학 지원사업은 지난 5월 정부에서 발표한 청년창업 활성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대학을 유니콘 기업의 산실로 육성하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서류평가와 현장확인, 발표평가 등을 통해 6개 권역별로 대학 한 곳씩을 선정했다. 이 중 대구경북권 주관기관으로 대구대 창업지원단이 선정됐다.
대구대는 '경북대구권 선순환 기술창업 벨트 구축과 운영'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청년창업벨트와 창업성장벨트, 청년창업인프라 등 3개 핵심전략과제를 통해 대경권 청년창업자를 발굴·육성한다.
주요 지원대상으로 바이오·의료·생명·그린 사업 분야의 성장단계별 창업기업을 연간 약 85개 사로 선발해 약 60억 원을 지원한다. 전문투자사와의 벤처펀드 후속 투자와 수도권 전문액셀러레이터를 통한 세계시장 진출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재현 대구대 창업지원단장은 "권역 내 협업대학들과 함께 지역 내 거점 지원기관으로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협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청년창업을 확산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대는 지난해 예비·초기·도약 패키지사업 선정으로 창업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을 모두 재유치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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