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통령경호처, 본격적인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업무 돌입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청와대 경호처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준비에 들어간 17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인들과 사저 인근 카페를 찾았다. 연합뉴스
청와대 경호처가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 경호 준비에 들어간 17일 박 전 대통령 측근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인들과 사저 인근 카페를 찾았다. 연합뉴스

17일부터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대상으로 청와대 대통령경호처의 본격적인 경호 업무가 시작됐다.

청와대 경호처는 이날 오전 달성군청을 방문하고 김문오 군수를 만나 향후 박 전 대통령의 경호관련 업무 협의에 나섰다.

박주영 대통령경호처 경호지원단장은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통령경호처의 경호는 사면과 함께 시작됐다. 언제 병원에서 퇴원할지 모르나 퇴원하는 대로 곧바로 경호처에서 사저로 모시게 된다"고 했다.

또 "박 전 대통령의 경호기간이 다시 연장(5년)된 것으로 안다. 전직 대통령에 대한 경호는 어떤 방식으로든 종신 경호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사저의 경호시설에 대해서도 "현재로선 박 전 대통령 사저에 경호시설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다. 우선 사저 앞에 경호초소부터 신속히 설치할 것"이라고 했다.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곳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사저에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13일 오후 박근혜 전 대통령이 퇴원 후 머물 곳으로 알려진 대구 달성군 사저에 지지자들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법률상 박 전 대통령은 탄핵 후 4년 9개월간 수감돼 있었기 때문에 다음 달 3월까지만 대통령경호처가 경호하는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측의 경호연장 요청에 따라 앞으로 계속 대통령경호처가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경호처는 박 전 대통령 사저에 대한 경호시설(경호동) 설치도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경호처 직원들은 사저 주변의 경호동 신축부지 파악과 함께 사저 내부 건축물에 대한 경호조건 등 실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대통령경호처는 김문오 군수에게 "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대한 방문객 주차시설 및 간이화장실 설치. 도로 가드레일 철거 등 안전적 경호환경을 위해 신속하고 선제적으로 취한 조치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달성군은 현재 사저 주변 LH(토지주택공사) 부지에 승용차 100대, 대형버스 10대 주차규모의 임시주차장과 간이화장실(2곳) 설치 공사를 벌이고 있다. 또 방문객 안전을 고려해 사저 담장 옆 가드레일 철거와 주변 도로의 CCTV 점검 작업에 나섰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달성군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와 사저 방문객의 안전확보 차원에서 최대한의 행정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했다.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