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방역지원금 300만원으론 불충분…최대 1천만원 지원"

"방역패스 철폐…24시간 자유롭게 영업"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긴급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26일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 원은 불충분하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즉시 기존 정부안과 별개로 600만 원을 추가해 최대 1천만 원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글을 올리고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를 완전 철폐하고 코로나로 인한 손실의 실질적 보상을 약속드린다"이라며 이같이 적었다.

특히 방역패스에 대해 "전 국민의 96%가 백신을 접종했는데도 확진자가 폭증해 백신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방역패스의 당위성이 상실돼가고 있다"며 "다른 나라들은 일상의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대로다. 이제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계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예전과 같이 24시간 자유롭게 영업하는 것"이라며 "일상을 되찾기 위해 반드시 그리고 당연히 필요한 절차"라고도 했다.

다음은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

영업시간 제한과 방역패스를 완전 철폐하고, 코로나로 인한 손실의 실질적 보상을 약속드립니다.
전파력이 높지만 치명율이 낮은 오미크론 대유행 이후 해외 나라들은 속속 거리두기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전 국민의 96%가 백신 접종을 했음에도 확진자가 폭증하여, 백신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방역패스의 당위성이 상실되어가고 있습니다. 법원의 잇따른 제동이 이를 증명합니다.
우리 국민은 수년째 개인의 자유를 희생해가며 코로나 방역에 협조해 왔습니다. 다른 나라들은 일상의 여유를 찾아가고 있는데, 우리는 그대로입니다. 이제는 바뀌어야 합니다.
한계에 내몰린 소상공인·자영업자 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예전과 같이 24시간 자유롭게 영업을 하는 것입니다. '일상'을 되찾기 위해서 반드시 그리고 당연히 필요한 절차입니다.
이번 추경에서 통과된 방역지원금 300만원은 불충분한 금액입니다. 하지만 하루하루가 급한 국민 여러분에게 단비와 같이 쓰이길 기대합니다.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즉시 기존 정부안과 별개로 600만원을 추가해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겠습니다. 특별한 희생을 한 소상공인,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보상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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