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준석, 영주역 찾아 "26년 검사 생활 윤석열 재산 겨우 2억" 청렴 강조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 씨 법인카드 유용 의혹 비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영주역 앞 광장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영주역 앞 광장에서 윤석열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유세를 펼치고 있다. 마경대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경북선 기차를 타고 점촌역, 예천역, 영주역을 차례로 찾아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유세에 나섰다.

이날 경북선 유세 종착역인 영주역을 찾은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청렴함을 강조했다.

이 대표는 "윤석열 후보는 원래 정치 안 하려고 했던 사람이다. 나쁜 사람 때려 잡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26년 동안 검사를 했는데 재산이 2억이다. 정말 깨끗하지 않나?"라며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여기 영주 동양대학교에서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의 관련 비위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했는데, 문재인 정부에서 윤석열 후보를 얼마나 탄압을 했느냐?"며 "추미애 전 장관이 털 것이 없나 해서 감찰도 다 해봤는데, 나온 것이 아무것도 없었다. 윤 후보는 공무원 하면서 정말 깨끗하게 살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비판하며 윤석열 후보와 대비시켰다.

이 대표는 "이 후보는 성남시장 지내고, 경기도지사 지내고, 나름 대통령에 꿈이 있다고 정치했다는 사람이 법인카드 하나, 업무추진비 하나 관리 제대로 못 해서 쇠고기를 사 먹고, 초밥을 사 먹고, 샌드위치를 30인분 사 먹고, 닭백숙을 해 먹고, 베트남 쌀국수를 먹고. 뭐가 이렇게 먹는 걸 좋아해서"라며 "동네 부끄러워 죽겠다"고 꼬집었다.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선 기차를 타고 점촌역, 예천역, 영주역을 돌며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윤영민 기자
26일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경북선 기차를 타고 점촌역, 예천역, 영주역을 돌며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 유세를 펼치고 있다. 윤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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