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는 지난 25일 체류형 김천 관광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은 부항댐 일원에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체류형 생태휴양도시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지원받은 관광자원 개발사업 분야 국비 45억원을 포함해 시비 40억원, 도비 5억원 등 모두 9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019년 공사를 착공, 이날 준공했다.

3만3천㎡ 규모의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은 펜션 24동(4인실-13동, 6인실-8동, 8인실-3동)과 카라반 7동(4인실) 등 모두 31개 동으로 구성됐다. 이용료는 4인실과 카라반은 성수기 12만원·비수기 8만원, 6인실은 성수기 16만원·비수기 10만원, 8인실은 성수기 20만원·비수기 13만원으로 부항댐 생태휴양펜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한 후 이용할 수 있다.
김천시는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3월 중 개장해 김천시시설관리공단에 위탁해 관리·운영할 계획이다.
김천시 관계는 "생태휴양펜션 이용자들을 위해 지난해 말 개통한 전체 8㎞의 부항댐 수변 둘레길 주변에 휴게쉼터와 포토존 등 편의시설을 설치해 건강도 챙기면서 부항댐의 수려한 경관을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부항댐 생태휴양펜션 주차장에서 열린 이날 준공 행사는 김충섭 김천시장을 비롯해 이우청 시의회 의장, 시의원 및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 보고, 인사말 및 축사, 테이프커팅, 펜션 시설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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