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대구 중구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는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어린 연사들의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대구시웅변협회(사무총장 김태현) 주최로 열린 이번 웅변대회는 나라사랑 마음 갖기와 환경질서 및 자연보호, 우리나라 상품 애용, 절약·저축 생활 향상 등 부드럽고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소재와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한 어린 연사는 '우리의 말과 글'을 주제로 한글의 우수성을 발표했다.
또 다른 연사는 '코로나19 예방'을 주제로 시민들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감염확산 방지에 동참해 주세요' 등을 이야기하며 '거리두기 생활화'를 주장했다.

이날 오후 1시30분부터 열린 '제24회 나라사랑 웅변대회'에는 유치부 8명, 초등부 50명, 중·고등부 15명 등 모두 73명의 연사가 참가했다.
김태현 대구시웅변협회 사무총장은 "아무리 좋은 꿈을 가지고 있어도 자기표현을 남들에게 제대로 하지 못하고, 발표를 두려워한다면 분명 훌륭하게 커 갈 수가 없다"며 "발표를 두려워하지 않고, 웅변을 즐기는 우리 청소년들은 이 나라에 주인이며 미래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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