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보옥(34)·이한욱(36·대구 달성군 화원읍) 부부 첫째 아들 이시윤(태명: 달님이·2.6㎏) 2021년 11월 2일 출생
우리 아들은 38주 1일에 2.65㎏로 태어난 된 소중한 아기랍니다.
아직도 낳은 그날을 생각하면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제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감동적인 순간이 아니었나싶네요.
달님이의 탄생 일화를 말하자면 정월대보름날 알게 된 임신 소식. 그래서 태명을 달님이로 짓게 되었답니다. 한 해의 첫 보름이자 보름달이 뜨는 날로 우리 아기가 달처럼 밝게 비추는 사람이 되었으면 해서 태명을 달님이로 짓게 되었어요.
그 뒤로 달 만보면 괜히 애틋함이 생기고 또 달이 뜰 때마다 항상 달님에게 기도하곤 했답니다. 달님이가 태어나는 날까지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주변에서 태몽을 3개나 꾸었는데요. 할머니께서 꿔주신 다슬기 꿈, 친구가 꿔준 흰 큰물고기, 마지막으로 남편이 꿔준 황금용꿈까지, 죄다 어류와 관련된 태몽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3개의 어류 태몽 꿈을 꾸다보니 우리아기는 분명 물을 좋아 할 것이고 또 수영선수가 되려는 건 아닌지 엄마의 작은 희망이 있기도 합니다.
멋진 우리 아들 제2의 박태환 선수를 기대해도 되는 거니? 꼭 수영선수가 아니라도 달님이가 원하는 꿈을 이루길 바랄게. 엄마는 옆에서 늘 든든하게 지원군이 되어 줄 거란다.
2020년 결혼과 동시에 우리 시윤이 출산까지, 매년 좋은 일 만 생기는 것 같아 엄마는 너무 행복하단다. 그래서 앞으로 지내게 될 시윤이와의 소소한 생활이 너무 기대되고 설레어.
비록 코로나 시대에 태어나서 마음껏 놀지 못하고 활동제약이 있겠지만 곧 위드 코로나로 다 같이 극복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마지막으로 엄마 아빠의 좋은 점만 반 반 닮아 잘 생긴 우리 아들 시윤아~ 엄마 아빠의 아들로 건강하게 태어나줘서 고맙고 존재 자체로 너무 소중 하단다. 알콩달콩 즐겁게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자. 우리 아들. 많이많이 사랑해♡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우리 아기 천사 앞으로도 건강하고 씩씩한 멋진 아들로 자라
길 바래봅니다^^
※자료 제공은 여성아이병원에서 협조해 주셨습니다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