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4일 오후 경북 경산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대선은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한 민주당 세력과이 대결이자 싸움"이라고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오늘 저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했다"면서 "26년 동안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대장동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이 부끄럽다"고 현 정부와 검찰을 겨냥했다.
그는 "법과 정의가 사라지면 서민과 약자들이 제일 먼저 고통 받는다"면서 "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2년 전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처음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여권에서는 대구 봉쇄니 대구 손절이니 하는 말을 했었다. 표 안 나온다고 손절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묻고 "그런 사람들이 대구경북 경제 살리겠느냐, 엉터리 방역 대책으로 소상공인들 살리겠느냐"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문제를 지적

했다.
윤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의 권리를 보장해 줘 기업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균형을 맞춰서 끌고 가야 한다"면서 "낡은 이념으로 무장한 운동권 패거리 이 정권은 강성노조와 손잡고 노동자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정권은 말로만 서민 노동자 약자를 위한다고 하지 지난 5년 동안 이들의 삶은 더 나아지지 않았다"고 이 정부를 성토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한 민주당 세력과이 대결이자 싸움이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이다. 여러분의 희망과 기대가 사느냐 사라지느냐의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결사항전으로 지켜주셨던 곳이다. 여러분들이 투표를 통해 망가진 나라를 온전하게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영과 출신에 관계없이 전문가와 최고 인재를 두루 등용해 국민을 제대로 모시고,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들의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들겠다"고 약속하자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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