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윤석열 경산유세 "이번 대선,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 세력과 싸움"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어 여러분들의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들겠다"

4일 경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특유의 어퍼컷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4일 경산공설시장 유세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특유의 어퍼컷을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4일 오후 경북 경산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를 갖고 "이번 대선은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한 민주당 세력과이 대결이자 싸움"이라고 규정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오늘 저가 검찰총장을 그만둔 지 딱 1년 되는 날이다.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정의와 상식이 무너져 내리는 상황에서 도저히 검찰총장으로서 법 집행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사퇴했다"면서 "26년 동안 부정부패와 싸워온 사람으로서 대장동 비리를 제대로 수사하지 못하고 있는 검찰이 부끄럽다"고 현 정부와 검찰을 겨냥했다.

그는 "법과 정의가 사라지면 서민과 약자들이 제일 먼저 고통 받는다"면서 "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법제도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도록 만들어 놓겠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4일 오후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에 참석한 청중들 모습. 김진만 기자.
국민의 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4일 오후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에 참석한 청중들 모습. 김진만 기자.

윤 후보는 "2년 전 코로나19가 대구에서 처음 발생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여권에서는 대구 봉쇄니 대구 손절이니 하는 말을 했었다. 표 안 나온다고 손절한다는 것이 말이 되느냐"고 묻고 "그런 사람들이 대구경북 경제 살리겠느냐, 엉터리 방역 대책으로 소상공인들 살리겠느냐"며 정부의 코로나 방역 대책 문제를 지적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가 4일 오후 경산공설시장에서 유세를 하고 있다. 김진만 기자

했다.

윤 후보는 "노동의 가치를 존중하고 노동의 권리를 보장해 줘 기업이 성장을 할 수 있도록 국가가 균형을 맞춰서 끌고 가야 한다"면서 "낡은 이념으로 무장한 운동권 패거리 이 정권은 강성노조와 손잡고 노동자 서민들을 더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 정권은 말로만 서민 노동자 약자를 위한다고 하지 지난 5년 동안 이들의 삶은 더 나아지지 않았다"고 이 정부를 성토했다.

그는 "이번 대선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단순한 대결이 아니라 국민의 상식과 부정부패한 민주당 세력과이 대결이자 싸움이다. 이 땅의 자유민주주의가 사느냐 죽느냐의 대결이다. 여러분의 희망과 기대가 사느냐 사라지느냐의 문제"라고 규정하면서 "대구·경북은 나라가 어려울 때 결사항전으로 지켜주셨던 곳이다. 여러분들이 투표를 통해 망가진 나라를 온전하게 바꿀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저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진영과 출신에 관계없이 전문가와 최고 인재를 두루 등용해 국민을 제대로 모시고, 정직한 정부, 정직한 대통령이 되겠다. 여러분들의 가슴이 뻥 뚫리게 만들겠다"고 약속하자 환호와 박수갈채를 받았다.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