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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제철소, 후판공장에 인공지능 시스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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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질 편차는 20% 감소, 압연 생산성은 8% 향상

포항제철소 후판부와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포항제철소 후판부와 기술연구원이 개발한 '다이내믹 TMCP' 시스템을 통해 후판제품이 만들어지고 있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포항제철소는 후판공장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품질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했다.

후판 제품은 일반적으로 두께 4.5mm 이상의 비교적 두꺼운 열간 압연 강판을 말하며 주로 선박이나 강구조물, 압력용기 등을 제작하는 데 쓰인다.

후판제품 제조 방법 중 TMCP는 열간압연 공정에서 소재의 온도를 특정온도로 제어함으로써 제품의 결정을 미세화하고, 기계적 성질이 우수하게 만드는 것을 일컫는다.

포항제철소 TMCP를 통해 생산된 제품은 일반 강재보다 강도가 높고 충격 흡수가 우수하며 용접성이 좋기 때문에 조선, 해양구조물, 건축구조물용 제품으로 활용되고 있다.

포항제철소는 제조 공정에서 조업 오차가 누적되면 최종 제품의 품질 편차가 나올 수 있어 이를 최소화하는 데 주력해왔다.

하지만 미세 제어 조업은 생산 비용이 높은 데다 일부 공정의 경우 제어가 어려운 한계에 봉착해있다.

이에 포항제철소 후판부와 기술연구원은 단일 공정 제어를 넘어 타공정간 연동 제어가 가능한 '다이내믹 TMCP' 기술을 자체 개발해 후판공장에 적용했다.

다이내믹 TMCP 기술은 'AI 예측 모델'을 활용한 신기술이다.

앞선 공정 작업 중에 품질 오차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분석해 미래에 발생할 수 있는 품질 문제를 사전에 진단하고, 곧바로 다음 공정의 작업 조건을 자동 최적화한 뒤 문제를 해결한다.

해당 기술을 적용하면 제품의 품질 편차는 20% 감소되고 압연 생산성은 8% 향상된다고 포스코 측은 설명했다.

기술을 개발한 강주석 수석연구원은 "이전 공정에서 발생한 조업 편차로 인해 불량이 나거나 가공비 낭비가 이번 기술개발로 크게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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