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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광화문 대통령실' 민관 합동위로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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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호 우려'에 "국민과 약속"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비우고 공약대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청와대를 비우고 공약대로 '광화문 대통령실' 시대를 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은 청와대 전경.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 마련된 당선인 사무실에서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선 후보 시절 공약했던 '광화문 대통령실'이 실제로 만들어질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대통령실을 민·관 합동위원회로 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성사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인 청와대를 비우고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로 옮겨 기존 청와대실은 정무와 공보 역할만 하도록 기능과 규모를 축소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정부서울청사 국무총리실을 집무실로 개조하고, 이 청사에 민관 합동위원회를 둘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도 있다. 윤 당선인 취임 후 새 정부의 국정 운영의 핵심 정책을 이 위원회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윤 당선인은 10일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이철희 정무수석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도 청와대가 아닌 정부서울청사로 나와 근무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수석이 "문재인 정부도 검토하다 실패했다"며 경호상의 문제를 꺼내자 윤 당선인이 "그래도 해야지 어떻게 하겠나. 그것이 국민과 한 약속"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윤 당선인은 또 "청와대 위민관 건물이 노후해 부실하다는데, 보강 공사를 하든지 해서 다음 사람한테 쓰도록 넘겨주더라도 나는 광화문으로 나올 것"이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존 청와대와 부속 건물, 관저 등은 국민에게 개방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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