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지난 14일 가톨릭 군위묘원에서 거행된 고(故) 이문희 바울로 대주교 선종 1주기 추모 미사에서 제1회 이문희 대주교 장학금을 받았다.
이날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는 대구가톨릭대 학생 3명(선발인원 5명)에게 장학증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문희 대주교 장학금은 천주교 대구대교구 8대 교구장으로, 교구와 대구가톨릭대를 위해 헌신한 이 대주교의 뜻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 가운데 성적이 우수하고, 학업에 열의가 있는 학생을 학기마다 20명 내외로 선발해 해당 학기 등록금을 전액 지원한다. 이번 학기에는 5명을 우선 선발했으며 이달 31일까지 추가로 선발할 예정이다.
이문희 대주교는 1982년부터 2001년까지 초대, 2대, 4대, 7대, 8대 학교법인 선목학원 이사장을 역임해 대구가톨릭대의 기틀을 마련하고, 학교가 성장하는 데 큰 공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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