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진 한울원전 1호기가 정기점검 중 일부 안전설비가 기동해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갔다.
보조급수펌프는 원전의 주 급수 시설이 손상됐을 경우 발전소 비상운전 동안 잔열 제거 등을 위해 기동하는 설비이다.
아직까지 별다른 문제점을 발견되지 않았으며 현재 한울1호기는 안전하게 정지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이하 원안위)는 한울1호기가 계획예방정비를 위한 출력 감발(감속 발전) 중 터빈을 수동 정지하던 과정에서 16일 오전 9시 32분쯤 보조급수펌프 2대가 기동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안은 원안위 규정에 따른 보고대상이며, 출력 감소 중 터빈진동 이상이 확인돼 조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전문가를 파견해 이번 보조급수펌프 기동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편, 한울1호기(가압경수로형, 95만kW급)는 이날 오전 9시 18분부터 발전을 중지하고 제24차 계획예방정비에 착수했다.
한울1호기는 약 50일의 정비 일정 동안 법정 검사와 기기 정비, 설비 개선, 연료 교체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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