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보호자 현관문 비밀번호 오류로 집에 갇힌 3세 아동 119구조대에 구조

아파트 외벽 사다리 대고 베란다로 들어가 구조 한 뒤 보호자 인계

포항남부소방서 전경.
포항남부소방서 전경.

경북 포항 한 아파트에서 현관문 비밀번호 오류로 3세 아동이 홀로 집에 갇힌 것을 119 구조대원이 출동해 구조했다.

26일 포항남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39분쯤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한 아파트 2층 가정집에 A군이 홀로 갇혀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구조대원들이 출동했다.

보호자가 집 밖을 나갔다가 다시 들어가려 현관문 비밀번호를 눌렀지만 열리지 않자 소방당국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대원들은 아파트 외부에서 2층까지 사다리를 설치하고 베란다를 통해 집에 진입한 뒤 아동을 구조하고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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