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핵폭탄 기밀을 소련에 빼돌린 혐의로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그의 부인 에셀 로젠버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 로젠버그는 미군 통신대에서 실직한 전기기사였는데 미국 핵무기 개발의 산실인 로스앨러모스에서 일하던 처남 그린 글래스에게서 핵 기밀을 넘겨받아 뉴욕 주재 소련 부영사에게 전달했다는 것이다. 이들 부부는 끝까지 무죄를 주장했고 증거가 부족한 상태에서 정치적 조작에 의한 희생양이라는 세계적 여론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전기의자에서 사형이 집행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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