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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대우조선 알박기 논란은 文 망신주기…옳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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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특수활동비 사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지난달 31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문재인 정부 특수활동비 사용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최근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대표 인선을 두고 '현 정부의 알박기 인사'라고 비판한 것에 대해 "청와대는 이 인사에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박 수석은 4일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외람되지만 새 정부에 윤석열 당선인의 대학 동창이나 동문을 기용하면 알박기이고 낙하산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는 대통령에게 자꾸 이렇게 망신주기를 하는 것은 새 정부의 바쁜 발걸음을 생각하면 옳지 않은 일"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인수위 원일희 수석부대변인은 지난달 31일 브리핑에서 "대우조선해양은 문재인 대통령의 동생과 대학 동창으로 알려진 박두선 대표 선출이라는 무리수를 강행했다"라며 '알박기 인사'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청와대는 "차기 정부가 대우조선해양 사장 인선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다는 사실이 놀랍다"며 즉각 반박한 바 있다.

박 수석은 국민의힘에서 '한국수력원자력 정재훈 사장이 연임을 시도한다'며 비판한 것에 대해서도 "청와대나 정부가 개입하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그 논란이 제기된 뒤) 기자들에게 '정부가 여기에 관여했는지 아닌지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정 사장 연임을 위한 제청을 하는지 안하는지를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해왔다. 결국 산업부는 제청을 하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박 수석은 김정숙 여사의 단골 의상실 디자이너 딸이 프랑스 국적 재외동포임에도 청와대에 근무하고 있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법률상 취업에 문제가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서 채용을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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