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TV '환경스페셜'이 7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멸종됐다고 여겨진 사향노루가 한반도에 있다. 매혹적인 향기를 품고 있어 오랜 시간 인간의 관심을 받아 온 동물이다. 수컷이 암컷을 유혹할 때 내뿜는 사향은 머스크 향의 원료로, 공진단을 비롯한 고급 한약재로 쓰여 왔다.
사향노루는 한때 전설이었다. 그러나 사향노루가 우리 앞에 모습을 드러냈고 우리는 이제 조금씩 사향노루를 알아가는 중이다. 한 종이 멸종한다는 건 하나의 세계가 사라진다는 것을 의미한다.
시베리아에서 한반도 백두대간까지 폭넓게 분포했던 사향노루는 지난 100년간 그 수가 급격히 감소해 마치 전설처럼 남아 있을 뿐이었다. 그런 사향노루가 다시 생존 신호를 보내기 시작한 것이다. 이 땅에 사향노루가 다시 예전처럼 퍼져 나갈 수 있을까? KBS '환경스페셜'은 연구팀과 함께 백두대간 일대에 흩어져 있는 사향노루의 흔적을 찾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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