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역 의료기업, 의료 현장 목소리 담아 제품 개발

'의료기업-임상의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 홍보 포스터.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지역 의료기기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의료기업-임상의 기술자문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2년 연속으로 연다.

7일 엑스코에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의료기업과 임상전문의가 함께 의료기기 개발과 사업화에 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하는 데 의의가 있다.

의료인과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업의 의료기기 제품에 대한 개선점을 찾고 새로운 의료기기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행사에는 ▷동성제약 ▷인더텍 ▷우리소프트 등 의료헬스케어 기업과 ▷마이크로엔엑스 ▷오대 ▷레피오 등 치과의료기기 기업을 포함한 11개사가 참가한다.

이들 기업은 지역의 상급종합병원 4곳과 치과대학병원 1곳의 임상전문의 10명과 1대1 매칭 방식으로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네트워킹 행사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인지재활 프로그램 솔루션 등의 고도화와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대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현장감 있는 의료기기 개발을 위해 사용자이자 구매자인 의료인의 의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 의료계와 산업계의 협업을 통해 대구시의 첨단의료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앞당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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