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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민햇빛발전소 '민간 기업 1호기'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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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군 구지면 그린텍 공장 옥상 81.9㎾ 규모

대구 달성군 구지면 소재 ㈜그린텍(대표이사 이정곤) 공장 옥상에 설치된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제공
대구 달성군 구지면 소재 ㈜그린텍(대표이사 이정곤) 공장 옥상에 설치된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 제공

대구시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의 하나로, 시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시민햇빛발전소 9호기가 8일 달성군 구지면 소재 ㈜그린텍(대표이사 이정곤) 공장 옥상에 준공했다.

9호기는 시민 42명이 출자하고 ㈜그린텍이 공장 옥상을 제공하면서 81.9㎾ 규모로 건립됐다. 특히 이번 발전소는 대구에서는 처음으로 민간 기업이 부지를 제공한 대구민간기업 시민발전소 1호기라는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 또 소나무 367그루 식재 효과에 준하는 연간 48t의 온실가스 발생량 저감 효과도 기대된다.

시민햇빛발전소는 대구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주관하고, 대구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의 후원으로 9호기까지 만들어졌다.

시민햇빛발전소는 일정한 임차료를 지불해 공공기관이나 민간이 제공한 부지를 임대하고, 시민 조합원들의 출자금으로 발전시설을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으로, 약 4%의 수익률로 전력 판매이익을 시민들에게 배당한다.

현재 대구지역에는 시민들의 출자로 건립한 약 100㎾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 8기가 수성못 상단공원, 두산동 주민센터 옥상, 도시철도 3호선 칠곡차량기지 환승 주차장, 신용보증기금 기숙사 옥상, 대구시상수도사업본부 구지배수지 및 정수장 등에 설치돼 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3월 대구형 시민햇빛발전소 건립 2050 장기계획을 수립했는데, 2050년까지 500개소, 총발전량 50㎿ 확보를 목표로 한국에너지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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