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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산불방지 대응 역량 강화 계획' 발표…대응 태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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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 리터 짜리 대형헬기 추가 도입…내년까지 산불특수진화대 및 산불예방진화대 확충
드론활용, 산불진화차 35대 등 진화장비 확대로 주·야간 산불 감시 및 대응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운흥사 부근에서 산불. 매일신문 DB.
대구 달성군 가창면 오리 운흥사 부근에서 산불. 매일신문 DB.

대구시가 기후 변화에 따른 겨울철 가뭄 심화에 대비해 체계적인 산불 대응 전략을 마련했다.

산불 양상이 예년과 달라졌다고 보고 과학기술을 활용한 대응 역량을 키우고 사전 예방 태세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 1~3월 강수량은 34㎜로 지난해 같은 기간 126㎜의 27% 수준에 그쳤다. 지난 2020년 같은 기간 강수량 135㎜에 25%에 불과하다.

강수량이 급감하면 울창한 산림에 두껍고 잘 마른 낙엽이 쌓이면서 불이 잘 번지고 불이 잘 꺼지지 않아 산불에 취약한 환경이 된다.

이에 따라 시는 '산불방지 대응 역량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5년에 걸쳐 3대 대응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담수량이 3천 리터(ℓ) 규모인 대형 산불헬기 1대를 추가 도입하고, 각 구‧군이 운영하는 임차 헬기 3대를 중형급으로 키우기로 했다.

또한 헬기가 산불 골든타임인 30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산불 헬기를 계류장에 상시 대기할 방침이다.

아울러 드론 감시단을 운영하는 한편, 산불 진화에 전문화한 인력을 투입하고자 내년까지 산불특수진화대 12명을 신규 편성하고 전문 진화대를 증원한다.

이와 함께 기존 80명의 산불예방 전문진화대 인력을 160명까지 증원해 인력의 양적·질적 역량 강화를 꾀하기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산불 방지 대응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인명 및 재산을 보호하고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 소중한 탄소흡수원인 숲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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