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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윤석열, 50조 보상·병사 월급 200만원 외치더니 이제와 '빚'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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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휠체어 지하철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휠체어 지하철 출근 챌린지에 동참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석열 당선인 측이 현 정부의 국가재정과 경제 상황을 '폐허' '빚더미'이라고 지칭하자 "이제 와서 곳간타령이냐"며 맞받았다.

고 의원은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양치기소년'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뒤 "선거 기간 현실성이 떨어진다고 그렇게 얘기했는데도 소상공인 50조원 손실보상, 취임 즉시 장병월급 200만원을 외치더니 이제와서 곳간타령이냐"라고 비난했다.

앞서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전날 인수위 전체회의를 통해 "부동산도 코로나 대책도, 경제도 국가재정도 사실상 우린 폐허에서 시작해야 하는 상황"이라면서 "경제는 엉망이고 나라는 빚더미고 국민은 허리가 휘는 상황이다. 이것이 새 정부가 현 정부에 물려받은 성적표라는 점을 국민께 말씀드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고 의원은 "곳간이 텅빈 것이 아니라 알차게 채워져 있다"며 "민망해서라도 자신이 뱉어놓은 말을 지키려 노력은 해보고 포기해야 하는 것 아니냐, 윤 당선인이 살 집은 군사작전 하듯 밀어붙이면서 국민께 한 약속은 종잇장 뒤집듯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 의원은 "3월 수출 634.8억 달러 (1956년 무역통계 집계 이래 역대최고 실적), 건보 누적 적립금 20.2조원 (박근혜 정부에서 물려받은 것보다 많은 금액), 외국인 투자 34%증가 (박근혜정부 대비), 유니콘 기업이 3개에서 18개로 증가"라는 점을 들어 안 위원장의 발언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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